연세대 총장에 김용학 교수

입력 2015-12-17 21:14   수정 2015-12-17 21:16

전체교수 의견수렴 추천1순위…'이사회 수용'


[ 김봉구 기자 ] 연세대 새 총장에 김용학 교수(사회학과·사진)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사회에 추천된 후보는 김 교수를 비롯해 홍복기(법학전문대학원) 오세조(경영학과) 교수, 정갑영 현 총장 등 4명이었으나 정 총장은 연임 논란이 일자 후보에서 사퇴했다.

연세대는 이번 총장 선출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을 빚었다. 이사회가 교수들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인 인준투표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교수평의회(교평)는 법정공방 불사 방침까지 밝히며 강력 반발했다. 양측은 진통 끝에 투표방식이 아닌 의견수렴 형태에 합의했다.

김 교수는 교평이 이달 1~7일 진행한 ‘총장 적격여부’ 의견수렴 절차에서 76%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교평의 과반 후보 추천방침에 따라 홍 교수와 함께 최종후보로 이사회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교수 추천 1순위 후보인 김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하면서 그간의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가 됐다.

신임 김 총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대학장 사회과학대隙?행정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1일부터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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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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